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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 희생 장병 가족들이 새로운 협의체를 구성하고, 장례 일정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함 희생 장병 가족들이 기존의 실종자 가족협의회를 해체하고 전사자 가족 협의회를 새로 발족시켰습니다.
가족들은 또 연륜과 경험이 많은 가족들로 장례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장례절차와 일정 등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장례위는 가족들의 지역, 종교 등의 차이점을 고려해 원활한 장례 진행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협의회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행사 진행은 군측에 일임하고 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장례위는 오늘(21일) 군과의 협의를 통해 장례시기와 예우 수준 등을 잠정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최대한 군이 제시한 장례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장례는 함수가 인양되고 추가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인 뒤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찾지 못한 8명의 실종 장병 가족들은 추가 수색작업에서 실종 장병을 찾지 못할 경우 유품을 가지고 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례는 군에서 제시한 해군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평택 2함대 사령부 내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의회는 또 일단 보상 문제와 원인 규명 문제는 추후로 미루고 당분간 장례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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