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여야는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진상조사특위 구성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특위 구성에는 여야가 공감대를 이뤘지만,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국회 특위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천안함 침몰 의혹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선 전체 국회 차원의 조사 특위 구성과 함께 국정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야 동수로 특위를 즉각 구성해 6개월 동안 운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군 합동조사단이 있는데, 국정조사까지 하는 것은 중복조사라며 국방위 중심으로 특위를 만들자고 맞섰습니다.
조사 시기는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발표 후로, 특위 위원은 의석 수 비율에 따라 정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다른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여야간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집시법 개정안과 북한 인권법안의 4월 국회 처리를, 민주당은 MBC 인사 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 실시와 조속한 검찰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독도 특위 구성은 사실상 합의했지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 협상이 결렬되면서 발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당은 조만간 다시 비공식 접촉을 가질 예정이지만, 입장 차가 커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