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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가족-군, 21일부터 장례절차 본격 논의

입력 : 2010.04.20 19:21


해군 2함대사령부는 천안함 희생자 장례절차를 21일부터 가족들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2함대 공보담당 김태호 소령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장병 8명의 가족을 포함해 희생자 46명 가족대표단이 동의해 어제(19일) 이같은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장례절차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장소와 격 등은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 수시로 희생자 가족 장례위원회 측과 만나 장례 절차와 영결식 장소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장례 방식과 관련,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을 포함해 여러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나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장병 8명의 가족은은 장례 논의가 계속 지체됐을 때 임시 안치된 시신의 보존 상태 등을 비롯해 여러 문제를 우려해 유가족들과 장례절차 진행에 동의했다고 2함대 측은 밝혔다.

가족들은 천안함 함수 인양에서 실종 장병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더라도 희생자의 유품을 가지고 장례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는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진행 중인 선체 함수의 인양 및 추가 시신 수색작업 이전이라도 앞당겨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함대는 이날 바지선에 탑재된 채 군항에 정박 중이던 천안함의 함미를 낮 12시30분께 육상 거치대로 옮기고, 취약부위 용접과 안전점검 등 거치대 보강작업을 오후 7시 완료할 계획이다.

(평택=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