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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경기 강화군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바다 건너 김포까지 번졌습니다. 경기 서부로까지 퍼져 나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0일) 새로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농가는 경기도 김포시의 젖소 농가입니다.
이 농가는 어제 저녁 젖소 한 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해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검사 결과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인천 강화도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열 하루만에 바다를 넘어 경기 서부지역까지 확산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구제역 바이러스가 강화도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육지와 연결된 도로를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펼쳐왔지만 확산을 막는데 실패했습니다.
김포의 감염 농가는 강화도의 최초 감염 농가에서 5.3km 떨어진데다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가 반경 500m 안에 있는 감염 우려 동물 194마리를 도살처분했습니다.
또 김포 지역과 이어지는 주요 도로에서 방역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구제역이 경기 서부는 물론 고양과 파주 등 경기 북부로도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전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관찰과 소독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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