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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권으로 교환해달라" 은행서 현금 훔쳐

입력 : 2010.04.20 11:36


부산 금정경찰서는 20일 은행원을 상대로 지폐를 신권으로 교환해달라고 요구한 뒤 주의가 소홀한 틈을 타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나모(55)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 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에 부산 금정구 남산동 모 은행 창구에서 5만 원권 현금 800만 원을 1만 원권 800장으로 교환한 뒤 다시 "돈이 지저분하다. 신권으로 바꿔달라"고 한 사이 이 가운데 100만 원은 빼고 700만 원만 은행원에게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나 씨는 은행원이 신권이 없다고 하자 800만 원 중 700만 원만 돌려주고 처음 자신이 내민 5만 원권 160장(800만 원)을 되받아 은행문을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은행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범행을 확인한 뒤 나 씨를 붙잡았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