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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3번 체인…"주말 전 '함수 인양' 어렵다"

최우철

입력 : 2010.04.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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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함수 인양은 이르면 이번주 초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높은 파도가 또 발목을 잡았습니다. 어제(18일) 연결한 세 번째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인양시점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보도에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2.5m 높은 파도가 몰아친 백령도 인근 대청도 앞바다.

여객선을 뺀 어선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파도가 높은데다 안개까지 짙어, 함수를 인양할 바지선이 하루종일 대청도 근해에 피항해 있었습니다.

대신 인양된 함수를 지탱할 거치대 3개를 설치하는 걸로 인양준비를 이어갔습니다.

함수 인양에 필요한 쇠사슬 4개 가운데 어제 연결된 3번째 쇠사슬도 밤사이 계속된 파도를 못 견디고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크레인 선체가 흔들릴 때마다 3번째 쇠사슬에 함수 뒤쪽 무게가 쏠리면서 쇠사슬 고리 일부가 끊어진 겁니다.

[권세원 중령/해군 공보장교 : 3번 체인이 손상을 입었습니다. 체인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실시한 이후에 3번 체인 연결 작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날씨가 나빠지면서 이번 주 초반 인양준비를 마무리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전중선/함수 인양업체 대표 : 내일부터 목요일까지 (바다가) 뒤집어진다고 해요. 기상이 또 그러면 24일까지도 (인양 날짜를) 못 맞춘다고요.]

사고해역 날씨는 목요일인 글피까진 최고 초속 12m 강풍이 부는 등 계속 사나울 거란 예보여서, 날씨가 함수 인양시점을 결정할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주용진, 김태훈,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