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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 조사 착수…가족 대표단, 내일 '내부 수색'

임찬종

입력 : 2010.04.18 20:35

실종자 가족협의회 "민군합동조사단 참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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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17일) 천안함 함미가 도착한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는 침몰 원인에 대한 민군 합동 조사단의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내일은 실종자 가족들이 함미 내부에 들어가 선체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임찬종 기자! (네! 2함대 사령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민군합동조사단은 조금 전까지 펌프 14대를 동원해 천안함 함미 내부 배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함미 내부에 있는 기름과 물을 배출하는 작업을 했는데요.

내일 탄약과 어뢰 등 폭발물을 하역하는 작업까지 끝내면 조사단이 본격적인 정밀 수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8명의 가족을 포함한 가족 대표단 10명은 내일 오전 7시쯤 함미내부에 들어가 선체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조사단은 모레쯤엔 크레인을 이용해 함미를 육상 거치대로 옮길 계획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독도함에 머물고 있던 외국인 조사요원들이 함미 내부를 수색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조사가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민군 합동 조사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조사단측이 가족들의 실질적인 조사 참여를 보장하지 않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설민환, 영상편집 : 조무환, 현장진행 : 노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