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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 내부 수색…가족협의회 "합조단 참여 거부"

임찬종

입력 : 2010.04.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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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천안함 함미가 도착하면서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한 민군 합동 조사단의 작업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찬종 기자! (네, 2함대 사령부에 나와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이곳 2함대 사령부는 오늘 아침 일찍부터 침몰 원인 조사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안전한 수색을 위해 탄약과 무기 같은 폭발물을 천안함에서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군관계자는 함미 내부가 복잡하고 사고 위험이 높아 폭발물 하역 작업이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민군합동조사단은 하역 작업이 끝나는 대로 크레인을 이용해 함미를 육상 거치대로 옮겨 침몰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 이뤄질 예정이었던 미발견자 가족들의 함미 내부 수색 참여도 폭발물 하역이 끝난 이후인 모레쯤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한편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민군 합동 조사단 참여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 협의회는 조사단측이 가족들에게 적절한 조사 권한을 보장하지 않고 외부 접촉도 금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참여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 협의회는 일단 민군 합동 조사단의 활동을 지켜본 뒤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