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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시장이냐, 새 얼굴이냐…'기선 제압' 난타전

남승모

입력 : 2010.04.17 20:54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 첫 TV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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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의 첫 TV 토론을 시작으로 6.2 지방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연합 전선을 구축한 도전 후보들이 현역 시장과 난타전에 가까운 설전을 벌였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경험 있는 '현역 시장'이냐 경쟁력 있는 '새 얼굴'이냐.

첫 TV 토론인 만큼, 후보들마다 기선 제압을 위해 시작부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원희룡, 나경원 의원은 연합전선을 펴며 오세훈 시장의 정책 실패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디자인 서울, 광화문 광장 같은 겉멋내기 사업과 잘못된 주택정책으로 서울의 재정만 악화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원희룡/한나라당 의원 : 오세훈 시장이 주택공급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질 않는다라고 하면서 궂은 일에 대해서는 회피하는 게 아닌가 이런 불만이 팽배해 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돈 개념 없다는 겁니다. 이것은 제가 광화문 광장이 잘못됐다. 필요없는 사업이라는 것이 아니라 결국  거기에 들어간 만큼의 사업에 예산 성과성이 있느냐 이러한 부분에 상당한 지적이 있다는 것이고요.]

김충환 의원은 오 시장이 지키지도 못할 일자리 공약을 내세웠다고 몰아붙였습니다.

[김충환/한나라당 의원 : 일자리를 100만개를 앞으로 4년간 만들겠다. 이렇게 공약을 하셨는데 예산이 감소되는 가운데 백만개를 창출한다고 하면 이것이 현실과는 좀 너무 괴리된 것이 아닌가.]

오세훈 시장은 강남·북간 격차 해소와 복지 예산 확충 등 지난 임기동안의 성과를 조목 조목 들어가며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시행정이란 비판에 대해서는 시정 경험이 없어 나오는 억지 소리라고 반격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원의원이나 나의원의 논리에 의하면은요, 문광부에서 쓰는 예산 다 빼다가 복지부에 써라 이런 논리나 똑같습니다. 서울시는 국방 빼고 모든 행정이 종합적인데.]

한나라당은 한 두 차례 더 TV 토론을 가진 뒤 오는 29일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