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샅샅이 뒤졌지만…8명 못 찾은채 '함미 수색 끝'

허윤석

입력 : 2010.04.16 20:22|수정 : 2010.04.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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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15일) 36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시신으로 발견된 실종자는 모두 38명, 하지만 나머지 8명은 아직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들은 수색중단을 요청했고  군은 이들의 결단을 존중해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까지 찾지못한 실종 장병은 원사 이창기, 상사 최한권, 중사 박경수, 하사 박보람, 장진선, 박성균, 일병 강태민, 이병 정태준, 이렇게 8명입니다.

군은 어제 자정까지 함미 내부를 여러 차례 샅샅이 뒤졌지만,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8명 중 상당수는 폭발로 잘려나간 절단면 부근에서 근무하다가 폭발충격으로 산화했거나,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종 장병 중 최한권 상사와 박성균 하사는 폭발당시 절단면 옆인 기관조정실에 근무했을 것으로 추정돼 왔습니다.

군은 오늘 오전 8시 작업을 재개했지만, 오후들어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함미 수색을 사실상 마쳤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내린 또 한 번의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강정식/강태민 일병 큰아버지 : 수색을 하는 그 사람들도 최선을 다해서 샅샅이 다 찾아봤을텐데, 그것을 계속해서 헛일을 계속시킬 수는 없는 거 아니겠어요.]

가족들은 수색을 계속해도 남은 실종자들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만큼 "남아있는 함수 인양과 수색에 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함수에서도 시신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실종자들을 산화자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