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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시한부 딸과 엄마의 여행 '친정엄마'

입력 : 2010.04.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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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는 딸 밥 한 끼 제대로 해먹이겠다고 시골에서부터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온 엄마!

하지만 딸의 반응은?

좋은 거 맛있는 거 생기면 아들보다 딸 먼저 챙기는 엄마에게 딸 지숙은 그냥 자식이 아니라 그녀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서른 다된 딸이라도 엄마의 깊은 뜻을 헤아리기엔 아직 멀었나 봅니다.

엄마에겐 항상 짜증부터 내죠.

이 세상 모든 딸들의 모습이기도 한데요.

그렇게 티격태격 하며 세월은 흘러가고, 어느 덧 결혼을 앞둔 딸 지숙의 상견례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체 무슨 일일까요?

금쪽같은 내 새끼 나무라는데 어떤 엄마가 가만히 있을까요? 화가 날 법도 하지만 이 모든 사단이 자신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지숙의 엄마!

그녀가 내린 결정은?

딸을 위해서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기로 합니다.

엄마의 숨은 노력으로 딸 지숙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까지 낳고 알콩달콩 살아갑니다.

그러 던 어느 날! 지숙이 연락도 없이 친정집을 찾아옵니다.

느닷없이 찾아와선 단 둘이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는데요.

엄마는 딸과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하긴 하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엄마는 딸을 잃게 된다는 생각에 충격에 휩싸이죠.

너무나도 짧았던 딸과의 행복한 순간, 정말 이대로 끝나는 것일까요?

영화 '친정엄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