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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올들어 아파트 분양 실적이 저조했죠. 다음달에 4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오는데,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에는 전국 60곳에서 모두 4만 54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5월에 1만 3천 가구가 분양된 것에 비해 3배 가까이 되는 물량입니다.
월별 분양 물량으로는 지난 2006년 5월의 5만 4천 가구 이후 최대입니다.
건설업체들이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분양을 피해 미뤄왔던 물량을 한꺼번에 내놓으면서 다음달에 분양이 몰렸습니다.
예정된 물량 가운데는 보금자리 2차 지구가 가장 주목받습니다.
강남 세곡 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에서 각각 1천130가구가 다음달 초에 청약을 받습니다.
구리 갈매와 남양주 진건, 부천 옥길과 시흥 은계지구에서도 모두 1만 1천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민간 분양은 주로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예정돼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인 반포에서 현대건설이, 역삼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분양에 나서고, 롯데건설은 상도동에서 일반 분양합니다.
이 외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천 서창 지구에서 1천 1백여 가구를, 대우건설은 송도 국제 도시에서 1천7백여 가구를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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