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서대호 하사 등 시신 38구, 평택 2함대 안치

입력 : 2010.04.16 00:38|수정 : 2010.04.16 01:08

8구 찾지 못해…폭발과 함께 산화했을 가능성


15일 천안함 함미에서 가장 먼저 수습된 고(故) 서대호 하사 등 36구의 시신이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 안치됐다.

앞서 발견된 고 남기훈, 김태석 상사의 시신도 이곳에 안치돼 실종장병 46명 중 신원이 확인된 38구의 시신이 2함대로 안치됐다.

시신은 이날 오후 6시8분께 2함대로 옮겨진 서대호, 방일민, 이상준 하사 시신을 시작으로 3구씩 독도함에서 헬기 편을 이용해 안치소가 마련된 2함대로 옮겨졌다.

의무대 입구에는 검은 정복과 흰 장갑 차림의 의장대원 20명, 의무대 장병 50여명, 2함대 장교와 부사관 20여명이 도열해 주검으로 귀환한 실종 장병들을 맞았다.

가장 먼저 수습된 서 하사를 시작으로 시신이 2함대에 속속 도착하자 어머니들은 자식의 영현낭을 부여잡고 통곡했으며 곳곳에서 남편과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다.

의무대 안 검안소로 옮겨진 시신은 검안과정을 거친 뒤 의무대 옆 임시 안치소에 안치됐다.

시신 검안은 유족과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군은 국방부 조사본부와 법의학과장 등으로 이뤄진 군의관 검안팀 6개팀을 2함대 의무대에 배치하고 헬기도 6∼7대 가량을 대기시켜 시신 수습과 이동을 도왔다.

(평택=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