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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유소 기름 값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고공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주유소.
운전자들이 직접 휘발유를 넣고 카드로 결제까지 마칩니다.
주유소 직원의 서비스를 받지 않는 셀프 주유이기 때문에 기름 값은 리터당 평균 백 원정도 쌉니다.
[한정연/서울시 목동 : 제가 주유하고, 제가 결제하니까 마음은 편해요. 그리고 또 조금 불편해도 가격이 다른데 보다는 조금 싸고.]
급등하는 기름 값을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는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전국의 셀프주유소는 모두 280곳으로 최근 1년새 2배로 늘었습니다.
휘발유의 전국 평균 소비자 가격은 리터당 1,726원, 서울은 1,799원까지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리터당 1,997원으로 2,000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차량용 경유와 난방용 등유 가격도 2월 중순 이후 두 달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오름세입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서부텍사스 중질유 기준으로 현재 배럴당 86달러 선인 국제 원유가가 지난 2008년 처럼 100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광우/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세계경제의 회복이 개도국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석유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요 증가는 유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름 값 상승으로 서민 가계의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무역수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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