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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현재까지 함미에서 26구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현장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 지금부터는 오늘(15일) 공개된 함미의 모습을 근거로, 침몰 당시의 상황을 하나 하나 추정해 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관심을 끈 함체 절단면은 뫼 산자 형태의 왕관모양이었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유성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초록색 그물망으로 가려져 있었지만 절단면의 모습은 종잇장처럼 구겨져있었습니다.
절단면 상단을 덮은 그물망이 중간 중간 위로 들려 올라간 것이 보입니다.
날카롭게 찢겨진 여러 갈래의 뾰족한 철판이 위쪽으로 향해 있다는 뜻입니다.
정면으로 보면 가운데 부분이 가장 높아 절단면의 전체 모양은 뫼 '산'자 형태의 왕관모양입니다.
함체 아래쪽에서 중심부를 향해 강한 폭발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아래로부터의 충격이 함체의 위쪽으로 순식간에 전달되며 배를 두 동강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절단면에 가까운 함미 내부격실이 심하게 파손된 것은 배가 뒤틀리는 충격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병기/군사평론가 : 선체 밑바닥보다 더 아래쪽에서 폭발이 일어나 그 폭발력이 위로 솟구쳐 올라가면서 전체를 밀어 올린 것으로 추정.]
천안함 함미의 좌우현은 폭발 충격으로 모두 파괴됐습니다.
또 우현쪽의 파괴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미뤄 충격을 먼저 받은 쪽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배 아래 부분 오른쪽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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