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오늘(15일) 천안함 함미에서 실종 장병들의 시신수습과 합동조사단의 신원확인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시신 확인이 추가로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함미 선체 내부 격실로 진입하기 위한 실내 작업등 설치에 성공하는 등 실종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지하층 출입 통로를 개척한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자정전 실종장병 전원에 대한 수습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수습된 실종자의 시신은 우선 인근 해역에 머무는 독도함으로 이송돼 신원확인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신 일부가 훼손되거나 소지품이 없는 경우에는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군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방부 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의 안희중 유전자과장을 비롯한 유전자감식팀 관계자 일부를 민군 합동조사단 과학조사팀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유전자(DNA) 감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라며 "기본적으로 실종자 가족의 DNA를 채취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이나 유류품에서 얻을 수 있는 DNA와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런 과정을 거친 장병들 시신은 헬기를 이용해 평택 2함대로 운구되고 있으며 시신 운구용 헬기는 최대 7대가 확보돼 있다고 군은 전했습니다.
군은 함미 내부의 실종자 신원 확인을 위해 현재 해군 관계자 9명과 수사요원 4명, 실종자 가족 4명을 바지선에 탑승시켰습니다.
실종자 수색은 4개팀으로 구성됐으며 팀별로 수사요원 1명, 해군 관계자 2명, 가족대표 1명 등 4명씩입니다. 이들은 선내에 진입해 수색작업에 간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또 사고원인을 밝혀줄 주요 단서인 금속 파편 등을 찾기 위해 함미가 있던 주변 500m 해역을 대상으로 정밀 수색하고 있습니다.
함미와 떨어져있는 천안함 함수 부분에 대한 인양은 오는 24일쯤 진행될 것이라고 인양업체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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