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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영국 공항 마비

입력 : 2010.04.15 18:03|수정 : 2010.04.19 16:19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로 영국 주요 공항의 항공기 발이 묶였다.

영국 항공 관제 센터(NATS)는 15일 기상청이 화산재 구름이 엔진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내림에 따라 항공기 운항 제한 조치를 내렸다.

전문가들은 화산재에 함유된 작은 암석 조각이나 유리, 모래 등은 항공기 엔진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버딘, 에든버러, 글래스고 등 스코틀랜드의 모든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또한 히스로 공항과 개트윅 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250여 편이 취소됐고 맨체스터공항과 뉴캐슬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도 모두 금지됐다.

리버풀 존 레넌 공항은 모든 비행기의 이착륙을 일단 오후 1시까지 중단했으며 이밖에 스탠스테드, 버밍엄 등 주요 공항에도 운항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적 항공사인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A)는 이날 하루 히스로, 개트윅 등의 국내선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유럽연합 항공안전을 담당하는 기구인 유로컨트롤은 5만5천피트 상공까지 올라간 화산재가 이날 오후 1시께 영국 북부와 스코틀랜드 상공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 했다.

앞서 14일 오전 1시께 아이슬란드 남쪽 에이야프얄라요쿨에서 화산이 폭발해 빙하가 녹아내려 홍수가 발생하고 여진이 뒤따르고 있다.

(런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