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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난업체들 "함미 인양 대단한 성과"

입력 : 2010.04.15 15:51


인천지역 해양구난업체들은 15일 88수중개발이 침몰한 천안함 함미를 성공적으로 인양하자,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천지역 전문 해난구조업체인 '알파잠수'의 이종인(57) 대표는 이날 "88수중개발이 일단 얕은 데로 옮겼다가 인양한 것은 매우 지혜롭게 판단한 것"이라면서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최대한 짧은 시간에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침몰 초기에 오랜 경력과 전문성이 있는 전문 민간잠수사를 투입했다면 좀 더 일찍 인양할 수 있지 않았겠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면서 "앞으로 이 점은 정부와 군 당국이 유념해 유사한 사고시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천안함 함수 인양을 맡은 인천 해양개발공사 전중선(55) 대표 역시 "너무 많은 고생 끝에 성공한 것"이라면서 "특히 전국에서 가장 조류가 세고 수심이 45m나 되는 곳에서 인양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해난구조업계의 베테랑들을 모아 조율하고 지휘해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또 "우리 민간 구조업계는 물속에서 일한 지 20∼30년 된 노련한 잠수사들이 많다"면서 "그래서 단 한 건의 안전.인명 사고 없이 무난하게 인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88수중개발은 수심 45m에 있던 함미를 자체 잠수사 및 인천 유성수중개발의 잠수사, 전국 유명 잠수사, 지원 인력 등 20여명으로 인양팀을 꾸려 작업에 착수한 지 11일 만에 인양에 성공했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