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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워싱턴 핵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14일) 귀국했습니다. 핵없는 한반도를 향한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이틀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어젯밤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제1차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의 가장 큰 성과로는 우리나라가 제2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유치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12년에 열릴 2차 회의는 50개국 이상의 정상들이 참석하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가 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핵포기를 전제로 김정일 위원장의 초청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6자회담을 통해서 핵을 포기하는 확실한 의지를 보이고 NPT에 가입해서 세계가 합의한 사항을 따르게 된다면 저는 기꺼이 초대를 하게될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릴 경우 핵 무기를 국가 존립의 근간으로 여기는 북한에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014년 만료 예정인 한미 원자력협정을 조기에 개정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원자력협정은 미국에서 제공받은 원자로 핵심기술을 다른 나라에 사용하기 위해선 미국의 허가를 받도록 돼 있는데 우리나라가 원전을 수출하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청와대와 외교부 등 각 부처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2차 핵안보 정상회의 기획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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