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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늦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오늘(14일) 서울에는 24년만에 가장 늦은 얼음까지 얼었습니다. 오후에도 53년만에 가장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는데, 주말쯤 풀리겠다는 예보입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때늦은 꽃샘추위에 전국이 잔뜩 움츠러든 하루였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내려가면서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얼음이 얼었습니다.
오늘 얼음 관측은 서울의 경우 지난 1986년 4월 21일 이후 24년만에 가장 늦은 것입니다.
오후에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최고기온은 평년의 최저기온보다도 낮은 영상 6.4도에 머물렀습니다.
4월 중순에 기록한 최고기온으로는 지난 57년 4월 11일 이후 53년만에 가장 낮은 기록입니다.
목요일인 내일도 서울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겠고, 금요일인 모레는 2도가 예상되는 등 때늦은 봄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금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주말부터는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곳곳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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