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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대규모 공·지 합동화력시범 준비"

입력 : 2010.04.14 10:46

국방부 국회보고, NLL인접 포병부대.전투기 복귀…군 "동해지역 도발대비 잠수함 탐색활동 강화"


북한군이 김일성 생일(15일)과 인민군 창건 기념일(25일)을 맞아 대규모 공(空).지(地)합동 화력시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14일 국회 국방위에 보고한 '국방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군은 김일성 생일과 인민군 창건일 행사를 활발하게 준비 중"이라며 "평양의 김일성광장 야외 행사와 대규모 공.지합동 화력시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군은 전선지역에서 경계시설물 점검, 보수, 남측 관측 등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김일성 생일과 인민군 창건일 행사 준비외 특이활동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 2월26일 이후 황해도 남부지역에 전개한 포병부대와 전투기 등을 지난 5일에서 7일사이 모두 복귀 조치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서해 NLL(북방한계선) 일대에서 조업을 통제하고 어로저지선 남하 선박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북한 어선은 하루 평균 70척이 내륙 근해에서, 중국 어선은 하루 평균 340여척이 NLL 인근에서 각각 조업 중이다.

국방부는 "북한군은 천안함이 침몰한 다음 날부터 백령도와 대청도 해역에 대한 감시와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특이한 긴장조성 행위 및 도발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 군은 비무장지대(DMZ)와 동해지역, 공중도발 등 북한의 다양한 형태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동해지역 도발에 대비해 공중 초계와 대잠함.대잠항공기 탐색 활동을 강화했으며 우발상황시 1군사령부와 1함대, 공군작전사령부가 작전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군의 공중 도발에 대비해서는 항공기 이륙 때부터 추적하는 등 적극적인 전술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달부터 6월까지 꽃게 성어기에는 해상 경비와 공군전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등 까나리와 꽃게 조업 안전을 보장하도록 경계전력을 운용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