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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큰 화두는 성장률도 아니고, 물가도 아니고, 바로 실업률입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할 곳이 마땅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대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채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턴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채용방식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기자>
올해 신입사원 전체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포스코.
500여명의 인턴을 뽑아 절반 정도를 정식 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STX는 상반기엔 인턴만 채용하고 하반기 공개채용을 할 경우 최종면접만 거쳐 입사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와 LG그룹은 각각 8백명의 인턴을 뽑고 SK도 6백명의 인턴 가운데 상당수를 정직원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현대기아차와 롯데 등도 대규모 인턴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올해 채용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인턴제 확대입니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대학 졸업자들을 일정 기간 현장에 투입해 업무 성적을 점검하고나서 정식 사원으로 채용하는 겁니다.
기업들은 일단 인턴제 도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90%에 달하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인턴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가운데 가장 큰 이유는 실무능력이 부족한 신입사원을 미리 교육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허수 지원자가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대답도 30%에 육박했습니다.
인턴제가 확대되면서 겉으로 보이는 취업문은 넓어졌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기업 대부분이 정규직 전환 비율을 제한하고 있어 단기간 아르바이트로 끝날 지도 몰라 구직자들의 고용 불안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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