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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폐기용 분유가 사은품? '엄마들 깜짝'

정명원

입력 : 2010.04.14 10:24|수정 : 2010.04.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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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아이 둔 부모님들 보시면 깜짝 놀랄 소식입니다. 대형 업체에서 증정품으로 제공하는 일부 분유 제품이 알고봤더니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됐어야 할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명원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국내 분유업계 1, 2위를 다투는 업체에서 일어난 일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남양유업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보통 대형 마트에 가면 분유업체에서 낱개포장 분유를 샘플로도 주고 증정품이라면서 집으로 보내주기도 하는데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낱개포장 분유를 많이 사용했었는데요.

일부 제품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증정품으로 주고 있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분유를 포장한 상자에 유통기한을 조작한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평소 분유업체들이 아이들이 먹는 제품이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2~3달 남은 제품도 수거해서 폐기한다고 밝혀왔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납득할 수 없는 일이죠. 

해당 제품을 받은 아이 부모들은 화나고 불안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앵커>

남양유업에서는 뭐라고 해명합니까?

<기자>

남양유업측은 종이상자를 재활용하면서 폐기됐어야 할 물건이 사은품으로 전달됐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다만 직원 개인 실수였고 유통기한을 넘긴 분유 증정품 갯수는 극히 적다고 밝혔는데요.

현행 법은 무료 사은품이라도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을 배포하면 영업정치 처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처벌도 문제지만 분유업계 굴지의 기업이 상식을 벗어난 이런 유통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앵커>

얼마전에 은행 자동화 기기에서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가지고 복제카드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무슨 대책이 마련되고 있습니까?

<기자>

앞으로는 카드 뒷면에 검은색 마그네틱이 붙어있는 카드는 은행 자동화기기 ATM에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그네틱이 상대적으로 저장된 정보를 빼돌려서 복제 카드를 만들기 쉽기 때문에 아예 마그네틱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건데요.

대신 카드 앞면에 보면 정사각형의 직접회로칩이 있지 않습니까?

이 칩이 있는 카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모든 현금카드나 96%의 신용카드는 이런 직접회로칩이 있기 때문에 칩이 없는 300만 장의 카드만 바꾸면 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설명입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전국 은행 자동화 기기 5만 대를 개조해야 되는데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은행권과 협의를 거친 다음에 이르면 올해 안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코스피 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을 했네요?

<기자>

외국인 매도 공세로 한때 1700선이 위협받다가 개인들이 적극 주식을 사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LG 전자와 현대차 같은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심리와 미중 정상회담에서 후진타오 주석이 위안화 절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한 영향으로 10원 가까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체적으로 보면 다시 소강상태로 들어가는 양상인데요.

외국인 매매 규모가 줄었고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도 미리 반영된 측면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 포스코가 장 마감 이후 지난 1분기에 1년 전보다 3배나 늘어난 1조 4천47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히면서 올해 매출목표를 31조 9천억 원으로 올렸는데요. 

정작 실적발표를 앞뒀던 포스코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삼성증권 분석을 보면 지난 2003년 이후 7차례나  분기별 실적 발표 전에는 기대심리로 주가가 오르다가 발표가 나오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경제지표 보시죠.

코스피 지수 소폭 상승했고 코스닥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만 올랐네요.

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반등해 1120원 선입니다.

<앵커>

미국 증시는 리만 사태 전 수준을 회복했는데 오늘도 올랐죠?

<기자>

대형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장이 끝난 뒤 지난해 1분기보다 4배나 증가한 실적을 발표한 인텔을 비롯해서 앞으로 실적발표를 기다리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금융주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지난 2월 무역수지 적자 폭이 397억 달러로 늘긴했지만 경기회복 영향으로 수입이 늘었기 때문에 늘어난 적자로 해석되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미국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13포인트 올랐습니다.

나스닥 8포인트 올라서 2,465입니다.

S&P 500 1,2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한국기업 주식 보실까요.

KT, SK텔레콤 통신주만 올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