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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몇 년 동안 봄철에 삼겹살 수입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황사에 삼겹살이 좋다는 소문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청은 지난해 3월에서 5월까지 봄철에 2만 6천 4백 80톤의 삼겹살이 수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삼겹살 수입량의 29%로 다른 계절에 비해 훨씬 많습니다.
봄철 삼겹살 수입 비중은 지난 2006년 23.7%에서 2007년 27.1%로 높아졌고 지난 2008년과 지난해에는 30%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은 돼지고기가 봄철 황사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 시기에 삼겹살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냉동 삼겹살의 경우 칠레산이 2만 3천여 톤으로 가장 많았고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냉장 삼겹살은 캐나다산이 전체 수입량의 54%로 가장 많았습니다.
삼겹살을 포함한 돼지고기의 전체 수입량은 지난 2007년 35만 6천 톤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최근 2년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관세청은 광우병 파동에 따른 돼지고기 대체소비 효과가 사라지면서 예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