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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 함미 부분에 탑재됐던 미사일과 어뢰 같은 중무기들이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군은 그러나 이 무기들이 아무데서나 폭발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2일) 수면 위로 올라온 천안함 함미에는 미사일 발사대가 하나 뿐이었습니다.
천안함에는 당초 추적 레이더실 왼쪽과 오른쪽에 하푼 미사일 2기가 탑재된 발사대가 각각 서 있었습니다.
함대함 하푼 미사일 두 기가 유실된 겁니다.
하푼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30킬로미터의 함대함 미사일로, 탄두에는 221kg의 고성능 폭약이 실려 있습니다.
어뢰 두 발이 들어있던 어뢰 발사관도 하나만 남아 있었습니다.
천안함에는 이 밖에도 폭뢰 12발과 미스트랄 미사일 4발, 함포탄 4천여발도 탑재돼 있는데 유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군은 유실된 무기가 함미 침몰지점의 해저 뻘에 묻혀 있을 것이라면서 폭발 위험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식 준장/합참 정보작전처장 : 작동을 하기 위해서는 전기적 충격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다 되어야 하는데 현재 전원이 완전히 끊겨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군 당국은 선체 인양 작업과 별도로 유실된 미사일과 어뢰를 찾기 위해 기뢰탐색함을 동원해 천안함 함미 침몰 지점에서 정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