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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 인양 초읽기…이르면 내일 물 밖으로

한상우

입력 : 2010.04.14 07:33|수정 : 2010.04.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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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 함미 인양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백령도에서는 또 날씨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우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날씨가 많이 안좋은가요?



<기자>

네, 이곳 백령도에는 여전히 초속 15미터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파도의 높이도 2미터 안팎에 달하는데요.

이 때문에 아직까지 인양작업이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함미 인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오늘(14일) 아침까지도 작업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이곳 장촌 해안에는 함미와 함수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두척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바지선과 예인선 등 인양작업에 필요한 선박들은 모두 대청도로 피항해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강풍과 높은 파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인양작업은 빨라야 오후부터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내일부터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사리' 현상이 시작되는데요.

거세지는 물살때문에 막바지 인양작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군과 인양업체는 기상상황이 좋아지면 작업을 서두를 계획입니다.

하지만 인양을 위한 전 단계가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기술적으로는 언제든 선체를 물 밖으로 들어올릴 수 있다고 인양업체는 밝혔습니다.

물살이 거세더라도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간을 이용해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일쯤 함미를 물밖으로 끌어올릴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