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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꽃샘추위…주말 이후 풀릴 듯

공항진

입력 : 2010.04.13 17:46|수정 : 2010.12.10 17:43


하룻만에 날씨가 확 달라졌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했던 주말과는 달리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긋지긋한 꽃샘추위입니다.

이제는 물러갈 때도 됐으련만 아직도 북극의 한기는 한반도를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4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는데 말입니다.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이번 한기의 남하로 2,3일 아침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중부 내륙기온 영하로 "

수요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은 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내륙과 산간의 기온은 대부분 영하권을 맴돌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의 경우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충분한데요. 설사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더라도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질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 낮기온은 10도 안팎 "

아무리 봄추위가 대단하다고 해도 따뜻한 봄햇살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아침에는 추위가 이어지더라도 오후에는 기온이 어느정도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요일 낮기온은 대부분 지방에서 10도를 웃돌겠고 서울 등 일부 중부지방의 기온만 10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람이 화요일보다 잦아들 가능성이 높아 수요일 오후에는 비교적 포근한 느낌마저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주말부터 기온 정상화 "

이번 추위는 고비가 목요일입니다. 금요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대부분 지방에서 낮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정상적인 봄날씨를 차츰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예상이 맞을 경우 주말에는 중부지방까지 흐드러지게 핀 봄꽃잔치가 절정에 이를 가능성이 높고 야외활동에도 큰 불편이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 독감이 문제 "

문제는 이렇게 기온 변화가 극심해지면서 몸의 리듬이 쉽게 깨진다는 것인데요. 올해는 B형 독감까지 유행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과감하게 겨울 옷을 잠시나마 꺼내 입는 것도 한 방법인데요. 다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만큼 쉽게 벗을 수 있는 외투에 안에는 얇은 옷을 겹쳐 입는 센스가 필요할 때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