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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 상태로 본 침몰원인은…"외부충격 가능성 커"

심영구

입력 : 2010.04.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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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이동 과정에서 드러난 천안함 함미 상태를 보면 외부 충격으로 침몰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군 당국은 또 함미 인양과 함께 유실된 무기를 찾는 데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천안함의 함미 상태로 볼 때 외부 충격에 의해 침몰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군은 어제 천안함 함미를 이동시킨 뒤 해난구조대원 등을 투입해 2시간에 걸쳐 함미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함미에는 절단면 바로 옆에 있어야 할 연돌이 아예 사라졌고, 드러난 절단면 상단부분은 사선으로 찢어져 있었습니다.

군 관계자는 절단면에 강한 충격이 있었던 건 확실해 보인다며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함미 상태를 좀더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물 밖으로 드러났던 함미 부분의 사진과 영상을 바탕으로 어떤 무기가 유실됐는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외관 상으로는 함대함 미사일인 하푼 미사일 2기가 없어졌고, 어뢰발사관 1문도 사라졌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무기가 유실됐다고 해도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수중 폭발 우려는 없다며 기뢰탐색함 등을 동원해 유실된 무기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미국에 이어 호주의 선체구조, 해양사고 분석 전문가 3명이 오늘 오후 방한해 조사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