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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병 일단 '주춤'…경기 108곳 특별감시

최우철

입력 : 2010.04.1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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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같이 번지던 구제역이 일단 주춤해 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경기도 지역 농장 백여 곳에 대해서 특별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발병을 끝으로 사흘째 강화군 내 구제역 추가발병 소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육지로 바이러스가 옮겨질 가능성에 대비해 경기도 내 가축농장 108곳을 특별 감시하고 있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지역 농장 5곳과 가축이동이나 수의사 왕래 등 역학적인 연관성이 있는 농장들입니다.

강화와 인접한 김포에 80%가 가까운 85곳이 집중돼 있지만 파주와 양주, 화성 등 경기지역 곳곳에 감시 농장이 분포해 있습니다.

이들 농장에선 가축이동이 차단됐고 외부인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화군에선 구제역 발병농장 3km 내 가축 2만 5천여 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장 측 반발로 살처분이 일부 지연됐다며 내일까지 이 일대 살처분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농장주가 구제역 등 악성 질병 발생국가를 다녀온 뒤 같은 질병이 발생할 경우엔 보상금을 주지 않는 등 구제역 억제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