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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4월 국회 통과돼야"…처리 불투명

김우식

입력 : 2010.04.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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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의 이달 내 국회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회사정을 보면 정부의 희망사항으로 그칠 가망성이 높아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오늘(13일)로 꼭 20일이 됩니다.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국회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송석구 세종시 공동위원장 등 민간위원 15명이 수정안의 4월 국회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송석구/세종시 민간합동 공동위원장 : 세종시 관련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국회의원들이 반드시 처리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정운찬 총리도 대정부질문 답변을 통해 "행정 부처를 둘로 나누는 것 이상 위험한 일은 없다"며 수정안 처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수정안 지지여론이 원안을 넘어섰고 충청권에서도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넘게 활동한 한나라당 6인 중진협의체는 절충안은 커녕 당론변경 방식에 대한 타협점도 찾지 못했습니다.

모레 마지막 회의를 한 뒤 당 지도부에 결정을 맡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친이측 내부에서도 천안함 정국속에 당론변경을 관철시키기 위한 의총소집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정안 처리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4월 국회처리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