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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해상서 석탄 운반선 좌초…승선원 무사

(JIBS) 서주민

입력 : 2010.04.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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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근처 해상에서 석탄 운반선이 좌초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JIBS 서주민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어제(12일) 오후 6시 40분쯤.

제주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140 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5만톤급 오리엔탈 호프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선박이 걸린 암초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와 연결된 것으로 과학기지와는 불과 800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배엔 한국인 선원 13명을 포함해 22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무사한 상태입니다.

제주 선적 오리엔탈 호프호는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8만 5천톤을 싣고 충남 태안으로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현상국/서귀포해양경찰서 상황실장 : 선장과 교신한 바에 의하면 갑자기 덜컹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배가 멈춰선 것으로 파악됩니다.]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사고 해역엔 2.5미터의 다소 높은 파도가 불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사고 선박 인근에 경비함정을 2척을 대기시켜 놓고 날이 밝는대로 선박을 암초 밖으로 옮기는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