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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눈 뜰 수 없을 정도로 줄줄…눈물 흘림증

입력 : 2010.04.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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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 눈물이 줄줄 흐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눈물흘림증 환자인데요.

방치하다가는 시력에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눈물이 줄줄 흘러 늘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70대 남성입니다. 

[장석호(73) : 눈물이 많이 흘러서 앞이 오른쪽 눈은 잘 보이지 않는 거예요. 눈물이 밖으로 철철철 흘러서.]

검사결과 눈물길이 막혀 바깥으로 쉴새없이 눈물이 흐르는 눈물 흘림증 환자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눈물주머니와 코 속에 실리콘 관을 넣어 눈물길을 뚫어주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우선 눈이 제대로 보이니까 다른 사람 볼 때도 그렇고. 아, 수술 정말 잘했구나 하죠.]

한 안과전문병원의 조사결과 지난해 눈물흘림증 환자는 18,541명으로 4년 전 12,483명에 비해 무려 48%나 증가했습니다. 

[이상언/안과 전문의 : 눈물이 나는 경우는 눈물이 과다 생성되는 경우하고 눈물 배출이 막혀서 생기는 경우로 나눌 수 있겠는데 실제로 92%정도의 환자는 안구건조증이나 염증, 속눈썹 찌름 같은 눈물 생성이 과다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고요. 나머지 8%정도가 눈물 배출 경로가 막혀서 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물흘림증은 이유 없이 눈물이 나고 눈곱까지 끼는데 방치하면 자주 충혈 되고 시력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건조하거나 황사 바람이 불어 올 경우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