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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에 닭고기·수산 관련주 강세

입력 : 2010.04.12 09:47


구제역 확산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계육업, 수산업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구제역의 피해 규모가 아직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이 아닌 만큼 단기 트레이딩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전 9시28분 현재 동원수산이 14.29% 급등하고 있으며 사조산업 6.52%, 사조오양 6.85%, 삼호F&G 6.03% 등도 줄줄이 강세다.

닭고기 생산.가공업체인 마니커도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전날보다 3.02% 오른 1천365원을 기록 중이며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림과 동우가 각각 4.58%와 2.62% 오름세다.

이처럼 계육업 및 수산업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것은 소비자들이 한우를 대신할 먹을거리를 찾으면서 닭고기와 참치 등 대체제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신영증권의 김윤오 연구원은 "과거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관련 업종의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곤 했으며 반사 이익이 가능한 업종은 계육업과 수산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제역 판정으로 살처분 예정인 가축은 소 4천두, 돼지 1만2천두로 국내에서 도축되는 물량과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이어서 육류 시세가 급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추후 상황을 주시하면서 '단기 트레이딩' 접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