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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밤 천안함 함수 침몰 해역에서는 사흘 간의 시도 끝에 90mm 쇠줄 한 개를 연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백령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석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인양 관련 작업이 예정돼 있죠?
<기자>
네, 함체 인양을 위한 수중 작업은 1시간 뒤쯤 아침 8시부터 물살이 느려지는 정조 시간에 맞춰 재개될 예정입니다.
함수 부분에서는 어젯밤 9시 반쯤 사흘째 시도했던 첫 번째 쇠줄 연결에 성공했는데요.
오늘 새벽 3시까지 연결이 실제로 잘 됐는지 확인하는 강행군이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쇠줄을 연결한 뒤에는 선체를 조금 들어올린 상태에서 나머지 쇠줄 연결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인양작업이 한결 속도를 낼 것으로 군 당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함미 쪽도 이미 한 개의 쇠줄이 연결된 상태인데요.
어제 두번째 쇠줄 연결에 나섰지만 수중 환경이 좋지 않아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다시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조수 간만의 차가 최대로 커지는 사리가 포함돼 있어 수중 작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조금 기간에는 두세 시간 지속되던 정조 시간이 어제부터 한 시간으로 짧아졌습니다.
물살도 점점 빨라지고 있어 오는 15일 '사리'가 시작되면 인양작업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오후부터 이곳 해역에 강풍과 함께 파도도 거세질 것으로 예보돼 실제 인양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