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업체 "사리 현상 전 작업 속도 낼 것"
동영상
<앵커>
천안함 침몰해역에서는 오늘(11일)도 인양업체들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백령도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정형택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이곳 백령도는 무엇보다 날씨가 좋습니다.
바람이 초속 7미터로 빠르지 않고요, 파도의 높이도 1미터 정도입니다.
기상여건이 좋다보니 인양업체들은 이미 아침 7시부터 2시간 동안 수중작업을 벌였습니다.
90mm짜리 쇠줄 한 개를 연결한 함미 쪽은 두 번째 체인 연결을 시도했는데요,
'조금'이 지나면서 물살이 다소 빨라진 탓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두 개의 와이어가 연결돼 있는 함수 쪽도 진전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와이어를 90mm짜리 쇠줄로 교체하는 작업을 사흘째 진행 중인데요, 예상과 달리 바다 밑바닥이 암반으로 돼 있어 체인을 배 밑으로 통과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음주 중반부터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사리' 현상이 시작되는 만큼 인양업체들은 그나마 바닷속 사정이 나은 오늘과 내일, 가능한 작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조 시간인 오후 1시 반부터 2시 반, 저녁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두 차례 걸쳐 수중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작업 시간이 짧은 만큼 해군과 인양업체는 정조시간 외에도 바닷속 여건이 좋은 시간을 택해 추가로 작업을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