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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패와의 전쟁' 속 공직자 잇단 자살

입력 : 2010.04.09 15:14


중국에서 공직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푸젠(福建)성 푸톈(포<艸아래甫>田)시의 장궈셩(張國勝.54) 시장이 8일 시청사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장 시장은 이날 오전 8시께 시청사 건물 4층 화장실 창문을 통해 밖으로 몸을 던졌다.

장 시장이 투신한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신문은 그가 부정부패 혐의로 공산당 기율검사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날 푸젠성 닝더(寧德)시의 한 공무원도 숙소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푸젠성 공직자들의 잇단 자살은 푸젠성이 공직자들의 부정부패에 대해 강도높은 사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중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직자들은 언론에 보도된 건수를 기준으로 할 때 20여명에 달한다고 SCMP는 전했다. 

또 올들어서도 지난달에만 3건의 공직자 자살사건이 발생했다.

(홍콩=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