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태스킹, 통합 폴더, 통합 이메일 기능 등 추가, 게임센터, 모바일광고 기능 등으로 블루오션 개척 의지
애플이 업데이트된 개발도구(SDK)와 1천500개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s), 100여개 이상의 추가 기능을 담아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OS) 4.0 버전을 발표했다.
아이폰 OS 4.0 버전은 이번 여름에 발표할 아이폰 차세대 모델은 물론 아이폰 3GS 및 아이팟 터치 3세대 모델, 아이패드 등에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적용된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열린 아이폰 OS 4.0 발표회에서 개발자와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하고 요구해 온 7가지 기능(7 Tentpole feature)을 중심으로 새 OS를 설명했다.
◇멀티태스킹도 빠르고 쉽게 = 그동안 아이폰의 가장 큰 불편함으로 지적된 것이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잡스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무척 쉽지만, 애플리케이션 구동 속도를 떨어뜨리고 배터리를 빨리 소모시켜 이를 지원하지 않았다며 아이폰 OS 4.0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OS 4.0의 멀티태스킹 기능은 마치 마우스를 더블 클릭하듯 홈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일을 보다가 첨부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즉각 웹페이지로 이동한다. 다시 이메일로 이동하고 싶을 경우 홈버튼을 두 번 누르면 홈 화면 아래쪽에 아이콘이 나란히 배열되고 여기서 이메일 아이콘을 누르면 URL 주소를 클릭하기 전 이메일 화면으로 돌아간다.
인터넷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인 판도라를 구동해 음악을 들으면서 게임을 할 수 있으며(Background audio), 게임을 하다가 멈춘 뒤 판도라에 들어가 라디오 채널을 바꿀 수도 있다.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인 스카이프의 경우 그동안에는 접속해 있을 동안에만 전화를 받을 수 있었지만 OS 4.0 버전에서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거나 심지어 전화기를 주머니에 넣은 채 이용하지 않는 동안에 걸려온 전화도 받을 수 있다.
통화 도중 GPS나 이동통신 기지국을 활용한 지도 프로그램(Background location)으로 식당을 검색해 통화 상대방에게 약속 장소의 위치나 전화번호를 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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