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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1심 선고공판이 오후2시에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요한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어제(8일) 검찰이 한 전 총리에 대해 또 다른 의혹을 수사하고 나섰는데, 선고가 그대로 진행됩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사 내용이 이번에 기소된 내용과는 다르고요.
수사도 초기 단계여서 오늘 예정된 선고는 그대로 진행이됩니다.
오늘 선고공판은 오후 2시에 열릴 이 곳 서울중앙지법 형사311호 법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 공판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 대한 선고부터 진행될 예정이어서 한 전 총리의 선고결과는 오후 2시반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전 총리 변호인 측은 곽 전 사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는데다 검찰이 공소사실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무죄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징역 5년을 구형한 검찰은, 각종 정황증거들을 통해 두 사람의 친분관계가 드러났고, 곽 전 사장의 진술도 일관되다며 유죄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무죄가 나오면 검찰은 표적수사를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되고, 유죄가 나올 경우엔 한 전 총리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검찰은 선고를 하루 앞둔 어제 한 전 총리가 10억 원 가량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오늘 선고 결과에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선고 결과와 맞물린 정치적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