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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허종일 태안군 보건의료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김동이

입력 : 2010.04.09 10:07


제38회 보건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허종일 태안군보건의료원장이 지난해 12월 8일 기름유출 2주기를 맞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장기 건강영향조사 1차 결과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는 태안 만리포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상최악의 기름유출사고 2주년을 맞이해 주민들의 중장기 건강영향조사 1차 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표를 맡은 이가 바로 태안군 보건의료원 허종일 원장. 현재 태안군 보건의료원장과 태안환경보건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허 원장은 기름유출 사고 이후 기름유출사고가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면서 주민들의 보건과 건강을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해 정부는 허종일 원장에게 제38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001년 공중보건의사로 태안군과 첫 인연을 맺은 허 원장은 지난 2004년에는 태안군 보건의료원장으로 취임했고, 그동안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태안군 보건의료원을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료원으로서의 위상을 세웠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수상에는 기름유출사고 당시 국비 40억원을 지원받아 태안환경보건센터를 개소하고 군민은 물론 인근 시군까지 주민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등 유류피해 중장기 건강영향 조사의 기틀을 다진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취약한 태안 의료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업무대행간호사 제도’를 마련,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했으며, 보건사업 전담팀을 구성하고 맞춤형 방문간호사업을 전개하는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허원장은 또 태안군 최초로 ‘복강경 수술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영상전송 시스템과 초음파, 내시경, 골밀도 등 최신 의료장비를 마련하는 한편, 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등 의료원에 대한 주민의 신뢰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허종일 원장은 “이번 상은 그동안 저를 도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이 노력해 준 보건의료원 직원들을 대표해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겸언쩍어한 뒤 “앞으로도 주민들이 좀 더 최신 의료기술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태안군에서는 허 원장 이외에도 안면읍 황도리 김현민 진료소장과 모항2리 국응진 이장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김동이 SBS U포터 https://ublog.sbs.co.kr/east334(※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