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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8일) 오전까지만 해도 순조롭던 천안함의 인양작업은 오후들어서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다시 발목이 잡혔습니다. 그나마 함수 부분은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함미 부분은 작업이 거의 진전되지 못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천안함 침몰해역, 함수와 함미 쪽에서 인양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부터 유속이 늦어지는 조금 때를 맞아 수중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함수 부근 작업은 강철선 연결 작업이 마무리되는 등 급진전을 보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오전부터 침몰한 함수 부분을 끌어올리기 위한 체인을 연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면서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2m가 넘는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인양작업은 차질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함수 쪽에서 작업을 하던 인양업체들은 오후 3시 40분 대청도로 피항을 결정했습니다.
[이종식 소령/해군본부 공보장교 : 함수에서는 선체 결식을 위한 체인 설치작업을 하고 있으나 오후에 기상이 나빠져서 작업선이 대청도로 피항했으며….]
상대적으로 작업이 더딘 함미 쪽도 오후 5시 넘어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작업을 포기하고 대청도로 돌아왔습니다.
함미 부분에서는 오늘도 선체 굴착 위치를 찾는데 주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인양업체들은 그러나 날씨가 좋아지면 작업에 박차를 가해 함수의 경우엔 다음주 초, 함미 부분은 다음 '조금'인 22일쯤에는 인양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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