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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젊어진 버버리,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다

김은하

입력 : 2010.04.08 17:17


'버버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고급스럽지만 식상한 브랜드'일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버버리의 한결같음은 지금껏 그 명성을 지켜주기도 하였지만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패션계에서는 고루한 이미지를 심어주었습니다.

하지만 2001년 '버버리프로섬'의 탄생과 함께 젊어지기 시작한 버버리는 작년부터 해리포터의 인기스타 엠마왓슨을 모델로 기용하며 한층 세련된 디자인의 옷을 선보였습니다.

벌써부터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버버리프로섬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노바체크에서 벗어난 파격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디자인은 버버리 특유의 전통은 지키면서도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테일들을 살려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 모든 것이 버버리의 수석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손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특히 올 봄, 여름 시즌에 선보이는 버버리 컬렉션은 부드럽고 따뜻한 컬러를 사용하여 화사한 느낌을 더했고 버버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트렌치코트 역시 어깨주름장식과 전체적인 실루엣의 변형으로 인하여 새로움을 탄생시킴과 동시에 버버리의 느낌은 버리지 않는 버버리스러우면서도 그렇지 않은 디자인을 선보여 버버리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버버리가 많은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은 모델인 엠마왓슨의 공도 컸습니다. 아직 어린 여배우지만 마치 오래전부터 버버리의 모델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옷을 소화하는 그녀의 이미지는 고급스러움과 함께 싱그러움도 더해져 버버리가 앞으로 발전시켜나가야할 길을 가장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올 시즌 선보인 버버리의 S/S 컬렉션입니다. 임수정, 공효진, 이나영, 한예슬등 우리나라 연예인들도 컬렉션에서 선보인 그대로 옷을 착용했을 만큼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요. 기존 보다 밝은 색상을 선택하여 봄, 여름에도 잘 어울릴 듯 한 의상을 만들었네요. 

겹겹이 쌓여진 듯 한 스커트는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여 무겁지 않으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냈고 런웨이 모델들이 똑같이 착용한 양말과 슈즈도 의상의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무엇보다도 '고급스럽움'이라는 키워드를 놓치지 않으며 버버리의 이름값을 해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미지변신과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동시에 연출하고 싶다면 버버리프로섬으로 변신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은하 SBS U포터 https://ublog.sbs.co.kr/csf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