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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이틀째 '천안함 침몰원인' 집중 추궁

이승재

입력 : 2010.04.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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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어제에 이어 또다시, 천안함 침몰 원인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야당은 군의 위기관리 능력 부재를, 여당은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은 천안함이 침몰한 지 두 주가 지났는데도, 정부가 침몰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김태영 국장장관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특히, 군에 위기관리 능력이 없다는 게 확인됐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침몰 직전의 천안함 사진을 공개한 뒤, 함선 앞부분이 파손돼 있다며, 함선이 어딘가에 부딪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북한이 대청해전에서 패배한 것을 보복하기 위해 도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따졌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노무현 정부 때 추진한 국방개혁으로 인해 해군의 방위력이 약해졌다고 주장하면서, 국방개혁을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자신이 모두 책임지겠다며, 다만, 침몰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조금 기다려달라고 답했습니다.

내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권통제권 반환 문제에 대해서는 전작권이 우리에게 넘어오면 할 일이 많아진다며 국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일본이 독도영유권 기술을 담은 외교청서를 확정한 것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 모두, 정부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