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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인양작업 차질…함미 부분만 수중작업

박현석

입력 : 2010.04.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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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온 천안함 선체 인양 작업이 강풍 때문에 또 다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8일) 오후 함수 부분에서 인양 작업을 벌이던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이 강풍과 높은 파도 때문에  인근 대청도로 피항했습니다. 백령도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현석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원래 오후 3시 반부터 함수와 함미 두 곳 모두에서 재개될 예정이었던 수중작업이 지금은 함미 부분에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곳 백령도에 오후 들어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까지 높게 일자, 함수 부분에서 작업을 준비하던 소형 크레인과 바지선이 대청도로 피항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함수와 직선거리로 6.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함미 부분에서는 조금전까지도 함체 인양을 위한 수중작업을 계속 벌였는데요.

함미 부분에서도 곧 민간 잠수사들의 의견을 물어 피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함수 부분에서는 어젯밤 바다 밑바닥에 통과시킨 와이어를 대형 크레인과 연결할 체인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함수에 비해 다소 작업이 더딘 함미 쪽에서는 어젯밤에 이어 오늘도 수중탐색을 통해 정확한 선체 상태를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백령도 앞바다는 조수 간만의 차가 적은 '조금' 기간이라 유속이 가장 느린 상태였는데요.

오후들어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과 거세진 파도 때문에 군과 민간 인양업체가 세웠던 인양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