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국방부 민군 합동 조사단은 침몰당시 동영상을 새로 공개하면서 함미가 3분 만에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없다던 동영상을 또 공개한데 대해서 석연찮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두동강난 천안함이 바다 위에 떠 있습니다.
화면 왼쪽, 이미 물에 많이 잠긴 부분이 실종자들이 많이 갇혀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부분입니다.
이 영상이 기록된 시각은 밤 9시 22분 38초, 1분 1초가 지난 9시 23분 39초에 함미는 완전히 물 속으로 잠겼습니다.
촬영 장비의 시각이 1분 40초 늦다는 군 당국의 설명을 감안하면, 실제 시각은 9시 25분 19초입니다.
군이 추정한 사건발생 시각 9시 21분 57초으로부터 따져보면, 함미는 불과 3분 22초만에 바닷속으로 사라진 셈입니다.
어제(7일) 추가로 공개된 이 영상은 군이 앞서 공개했던 TOD 영상과 같은 카메라에서 자동 녹화된 부분이라고 합동 조사단은 설명했습니다.
추가 동영상이 없다고 해놓고 뒤늦게 공개한 이유에 대해 군 당국은 이 영상이 저장돼 있는지 몰랐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삼기 대령/민군 합동조사단 : 근무자들은 이 자동시스템에 의해서 저장된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저희들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하여 오늘 공개하게 된 것입니다.]
국방부가 동영상은 더 없다고 했던 날이 지난 1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건발생 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이런 중요한 자료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몰랐다는 것을 자인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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