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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해적선 바짝 따라잡아…구출작전 고심

유성재

입력 : 2010.04.07 07:22|수정 : 2010.04.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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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해적들에게 납치된 삼호 드림호를 바짝 따라잡고 구출작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선원들의 안전을 생각해 신중하게 기회를 노린다는 계산입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은 피랍된 삼호드림호에 있는 우리 선원 5명이 아직까지는 안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원 5명의 안전이 확인됐는지..) 저희는 안전한 것으로 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적 수십명이 승선한 삼호 드림호는 현재 해적 본거지인 호비요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삼호 드림호와 50킬로미터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해적들의 숫자와 무장 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청해부대는 해적선을 쫓거나 제압한 일은 많지만 해적들이 선원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상황은 처음입니다.

따라서 해적선을 바다에서 차단할지 아니면 본거지로 들어가는걸 그대로 지켜볼 지가 청해부대의 최대 고민입니다.

청해부대는 일단 상황 판단에 가장 중요한 해적들의 숫자와 무장 상태 등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잠 초계 임무용인 링스 헬기 출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링스 헬기에는 K6 기관총 1정과 해군 UDT의 전문 저격수가 있지만 선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직접 교전보다는 정찰과 감시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해적들의 동태가 간단치 않다고 판단되면 고속 단정 등을 사용한 군사 행동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해적선 추적상황과 인질을 둘러싼 협상 상황에 따라 어떤 작전을 선택할지 청해부대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