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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에 있는 한 고등학교 동문회가 라오스에 초등학교를 지어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에 결실을 봤다고 합니다. 수도권 소식, 수원 연결합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번 이 시간에 학교건립을 위한 동문들의 모금활동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마침내 이번에 학교가 라오스 현지에 세워졌습니다.
보시죠.
수원공업고등학교 동문회가 최근 라오스 비에티안도 까시군에 세운 초등학교입니다.
6천 6백여 제곱미터 부지에 교실 5개와 교무실, 화장실과 세면장 1곳씩이 들어섰으며, 각 교실에는 한국에서 실어간 책상과 걸상이 놓였습니다.
[부와캄 시카이/라오스 까시군 군수 : 새건믈을 지어줘 고맙고 잘 관리해 오랫동안 사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물을 신축하는데만 5천만 원이 들었는데,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았습니다.
공고출신답게 동문들이 건축설계와 현장지도를 맡아 용역비는 한푼도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정국/수원공고 동문회 : 앞으로 후하혹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이 건물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여 훌륭하게 성장하는 것을 봤을 때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동문회는 또 학생들에게 체육복과 연필, 공책, 크레파스 등 학용품도 전달했습니다.
갈대로 지붕과 벽을 만들어 비만오면 물이 흥건이 고여 질퍽질퍽했던 교실, 고등학교 동문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머나먼 라오스의 한 작은마을에 큰 기쁨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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