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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이 그제(4일) 인도양에서 피랍된 삼호드림호를 따라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충무공 이순신함은 해적들이 근거지로 들어가기 전에 차단을 시도하기 위해서 정황을 살피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만 살라라항에서 긴급 출동한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이 출동 하루만인 오늘 새벽 1시 20분쯤 피랍된 삼호드림호에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삼호 드림호는 해적들에 의해 소말리아 연안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충무공 이순신함은 삼호드림호 인근에서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해적들의 숫자와 무장 상태 등을 다각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 5명을 비롯한 삼호드림호 선원 24명의 안전 여부와 억류 상태, 위치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인질로 억류돼 있는 선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무리하게 교전을 벌이지는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소말리아 연안에 도착한 해적들이 삼호 드림호와 함께 근거지로 들어가려 할 경우 일차적으로 차단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호 드림호를 납치한 이후 지금까지 해적들은 선사 측에 한 차례 연락을 시도해 왔지만, 인질의 안전 여부나 요구 사항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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