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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간 온라인 쇼핑몰들, "해외 진출 어렵네"

입력 : 2010.04.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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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의 고민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이 커지는 속도가 둔화되는 가운데, '어떻게 성장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인가?' 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 진출을 추진한 업체들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해외시장 개척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상당수 업체가 해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데요. 문화적인 차이도 있고, 우리나라와 다른 물류 체계의 한계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자>

중국에 진출한 국내 한 홈쇼핑 업체는 최근 온라인몰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해외 오프라인 시장에서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온라인에 진출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에 반해 해외에 진출한 다른 온라인 쇼핑몰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은 2004년 한류 열풍을 타고  야심차게 해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소비자들이 한국 패션과 의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점을 파고 든 것입니다.

그러나 해외에 나간 지 6년이 넘었지만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데다 G마켓과 카페24, 메이크샵 등 대표 온라인몰들은 시장만 탐색하는 중입니다.

SK텔레콤 치앤쉰닷컴은 최근 중국 업체에 매각됐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 : 의도하던 바와는 달리 처음 계획과 달리 가보니까 다른 쪽으로 진출할 때 교두보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한 사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활약하는 쇼핑몰 들이 해외에서 이처럼 고전하는 이유는 뭘까?

언어적 장벽 등 문화적 차이를 넘지 못하고 해외 고객 소비심리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울러 인터넷 발달이 한국보다 더딘 아시아 물류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몰이 자리잡기 쉽지 않다는 현실적인 한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들이 해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