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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작업의 변수는?…기상과 천안함 내부 포탄

유재규

입력 : 2010.04.0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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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인양 작업의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날씨와 조류입니다. 또 이밖에도 천안함의 무게,  천안함 안에 있는 포탄의 폭발 가능성도 인양 작업의 속도와 성패를 좌우할 또 다른 변수입니다.

유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안함 인양작업의 첫번째 변수는 침몰 현장 주변의 유속입니다.

유속이 빨라지는 '사리' 때는 유속이 4노트로 시속 7km에 달해 사람이 몸을 가누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송무진/해군 해난구조대 중령(3월 30일) : 약 3 내지 4노트의 조류라는 것은 빌딩 위에서 태풍불 때 자기 혼자 서있는 느낌을 받거든요.]

인양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사리때는 조금때의 절반 수준.

따라서 조금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11일까지가 사리가 시작되는 다음주보다 작업이 상대적으로 용이합니다.

천안함에 적재돼 있던 어뢰 등 포탄의 폭발 가능성도 변수입니다.

군 당국은 뇌관이 분리돼 있어 안전하다며 포탄등이 탑재된 상태로 인양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침몰 원인 자체가 불분명한 만큼 포탄의 안전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함체에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숙련된 인양이 필수적인데 국내 인양업체들은 이런 전문 경험이 부족합니다.

[박찬영/인양전문가 : (천안함 인양한다면)신기록이죠. 이제까지는 작은 어선이나, 예전에 제주에서 해경 배 인양한 거나 이런 것들이 현재(천안함)보다 작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서두르기 보다는 한달 이상을 염두에 두고 원칙에 충실한 인양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