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삼호드림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을 우리 청해부대의 충무공 이순신함이 뒤쫓고 있습니다. 곧 해적선에 접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무공 이순신함은 현재 29노트, 시속 54킬로미터의 빠른 속력으로 해적선을 쫓고 있습니다.
피랍될 당시에는 천 5백km 거리에 있었지만,
이순신함은 해적선이 근거지인 소말리아의 항구로 들어가기 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순신함에는 함포와 대함 유도탄, 헬기와 고속단정 등이 탑재돼 있고 해군 특수전 요원을 비롯해 장병 3백여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질로 억류돼 있는 선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당장 교전을 벌이지는 않고 해적들의 숫자와 무장 상태 등 상황을 먼저 살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인 삼호드림호에는 한국인 5명과 필리핀인 19명 등 24명이 타고 있으며 우리 시각으로 그제(4일) 오후 4시 10분쯤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 한복판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습당했다고 구조 요청을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해적들은 납치 이후 선사 측에 연락해오긴 했지만 아직 인질의 안전 여부나 요구 사항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